2023.09.24 15:45

소신을 지킨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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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신을 지킨다는것

소신을 지킨다는 것은 그 어떤 손해를 감수하고도 끝까지 간다는 것이다.

누가 당장 알아주지 않아도, 모두가 인정해주지 않아도 자기가 세운 원칙을 묵묵히 지키는 것이다.

 

영악하고 심지어 교활한 사람이 사회생활을 잘하는 것으로 인정받는 요즘같은 세상에서

소신을 말하고 원칙을 지키는 것은

매우 무모하고 위험하되, 매우 용기있고 고결한 것이다.

 

 

소신은 주장하는 것이지 우기는 것이 아니다

소신을 지키는 모습은 언제 봐도 멋있다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주인공 유 대위는 항상 소신을 지키는 멋진 군인의 모습을 보여줬다.

드라마 초기에 긴급 수술이 필요한 중동의 VIP가 부대로 호송됐을 때 외국 의사가 수술하면 안 된다는 경호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유 대위는 수술하지 말라는 상부의 명령을 어기고 그 경호원들에게 총까지 겨누면서 수술을 강행한다.

당연히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죽을 뻔한 VIP도 살았고 결국 외교에도 도움이 됐단다.  

설마 그 VIP가 수술 도중 죽고 외교적으로 난리가 나고 나머지 드라마의 대부분을 유 대위가 감옥에서 지내는 얘기로 채울 만큼 간 큰 드라마 작가와 PD는 없을 거다.

빤히 해피엔딩이라는 것을 알고 보는데도 심장이 두근두근하는데,

모든 측면에서 불확실성과 그에 따른 위험 요소가 가득한 실제 상황이라면 유 대위의 소신 있는 행동은 칭찬받을 수 있을까?

유 대위가 지킨 소신은 군인은 명령을 따라야 한다는 소신,

아무리 이해하기 힘들어도 타인의 (외국인 의사를 거부하는) 종교적 신념을 존중해야 한다는 소신과 같은 수많은 소신 중 하나다.

그래서 하나의 소신을 지키기 위해 다른 소신들을 포기한 것이다.

그래서 소신을 지킨다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고 현실적으로 그리 멋지지 않을 수도 있다.

 

이런 소신의 이중성은 유시진 대위가 총을 겨눌 때 VIP 경호원이 외국인 의사의 수술을 거부해야 한다는 소신을

끝까지 지키려 했다면 아마 총격전 끝에 장렬히 전사하는 유 대위를 보게 됐을 것이다.

그 경호원이 자신의 소신을 포기했기에 유 대위의 소신은 해피엔딩으로 끝났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우리의 삶은 소신을 지키는 사람만큼이나 포기하는 사람에 의해 만들어지고 있는 것임을 알아야 하고,

사회구성원으로 나와 다른 소신에도,  귀를 기울이는 배려가 필요한 것이다

 

공자. "오직 가장 지혜로운 사람과 가장 어리석은 사람만이 자신의 생각을 바꾸지 않는다." 논어양화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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