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해병 정신, 자유를 휘날리다
해병대전우회는 해병대사령부와 공동주관하고 서울특별시 후원으로
제73주년 서울수복 기념행사를 23일(토)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개최하였다.
1950년 9월 27일 오전 3시 박정모 소위와 해병대원들은 정부 중앙청사에 태극기를 게양하며 대한민국의 수도를 탈환, 국권을 회복했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참전용사 김영호 해병 7기생은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 자유를 지키기 위해선 국민 모두가 국가안보에 힘써야 된다." 라며 간절한 목소리로 당부했다.
해병대전우회 이상훈 총재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낸 참전용사의 헌신에 경의를 표하고, 앞으로의 서울수복 기념행사는 서울시민, 젊은 세대와 함께하는 미래 지향적인 기념행사를 준비하자고 제안" 하며 교육감의 참석 및 서울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기념식에 앞서 해병대전우회와 해병대사령부, 참전용사와 유족 등 120여 명은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북괴군의 서울방어를 위한 최후의 저지선인 104고지와 연희고지를 탈환하면서 희생하신 해병대 전몰용사를 추모하기 위해 104고지 전투 전승 기념행사 및 전사자 추모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참전용사를 비롯한 현역 장병 및 해병대전우회원, 일반시민 2,000여 명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