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급을 안하려고 했는데 "오늘의 해병대 뉴스"에 그를 추종하는 자의 글까지 보이기에 저 혼자
이리 느끼는지,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여 몇자 적습니다.
먼저 그는 수사단장 사건 뿐만 아니라 현실 인식에서 다른 분들과 많은 차이가 있는 것 같아 보
였습니다.
그는 현재 해병대사령관이 아니고 그냥 예비역의 한명 일 뿐입니다. 망언을 하기 전에는 일동이
기립하여 대표가 거수경례까지 해주며 깍듯이 예우 다 해주었습니다. 그가 전 해병대사령관으로
대접 받는 길은, 스스로가 전 해병대사령관이었다고 외쳐서가 아니고 남들이 그렇게 인정해 줄
때만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대로 행동 안하면 누구라도 아저씨 누구세요? 대우를 받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가 말했듯이 과거에는 좌로 보라면 좌로 보고, 우로 보라면 우로 보던 부하들은 이제는 더 이상
없다는 냉엄한 현실을 인식해야 합니다. 그날 모인 예비역들은 더 이상 그의 부하도 아니고, 그의
장기판의 졸은 더더욱 아닙니다. 과거의 영웅담이나 영광은 앨범에나 고이 간직할 일입니다.
감히 전체에게 오합지졸이라고 함부로 지꺼릴 자격이 없습니다. 그 자리에서 오합지졸은 그렇게
떠드는 1명 뿐었는지도 모릅니다. 군사법원법도 모르고 훈령도 모르고 인지통보서의 내용도 모르
는 그냥 늙인이 1명 일 뿐입니다. 그 자리에는 앞자리에 노 선배도 계셨습니다. 그의 눈에는 그분
들도 그냥 한명의 부하나 장기판의 졸로 보였는지 궁금합니다.
자 보십시오. 전도봉장군을 밖에서 보는 시각입니다. https://namu.wiki/w/%EC%A0%84%EB%8F%84%EB%B4%89
대한민국 해병대의 군인, 공기업인. 해병대 공군비행학교 습격사건의 주동자. '대한민국 해병대 역사에 있어 수치이자 최대 오점.' 두 번이나 불명예 전역을 당해 해병대 사령관 출신이지만 공식적으로 의전, 경력면에서 기수열외를 당한 장본인이다. -출처 나무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