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병대전남연합회 수중정화활동&해변청소
해병대전우회전남연합회(회장 서금용)는 2022년 6월 26일 보성군 율포해수욕장 부근에서 회원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중정화활동과 해양쓰레기 수거를 실시했다.
보성군은 녹차밭과 해수욕장이 잘 조성되어 있어서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곳으로 전남지역에서도 손꼽히는 관광지이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보니 쓰레기가 많이 발생하게 되고 또한, 노후된 어구들도 해변에 방치되어 있어서 잠수자격을 가진 전남연합회 회원들은 바다에 입수하여 수중쓰레기를 수거하고, 동시에 해변에 방치된 어구와 쓰레기를 제거하는 대대적인 환경정화 작업을 실시하였다.
전남연합회는 보성군 소재 율포해수욕장과 명교해수욕장에서 ‘아름다운 전남해양 만들기’라는 슬로건에 맞게 100여명의 회원이 영상 32도의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마음으로 행사에 동참하여 바다를 오염시키는 쓰레기 약1톤 정도를 수거하였다.
전남연합회장(서금용)은 인사말에서 “20대 젊은 회원부터 93세의 회원님들 모두가 해병대라는 이름으로 함께하여 봉사활동에 참석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 순간 내가 해병대의 한사람이라는 것이 무한한 영광이다”라고 하였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9·28서울수복’ 참전용사인 구제선(해병3기)님과 보성군 다향고등학교 부사관학과 학생들(7명)이 동참해서 쓰레기 수거 봉사활동을 함께 수행했다. 다향고등학교 학생들은 해병대 부사관으로 입대하기 위해 필기시험은 합격했으며 현재 면접만 남겨두고 있다고 한다. 후배양성에도 최선을 다하는 해병대 전우회의 모습에 ‘한 번 해병이면 영원한 해병’이라는 말이 되새겨 진다.
해병대전남연합회는 전남지역에 23개 지회를 두고 총 7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봉사단체로서, 해마다 수중정화활동과 해변청소, 해양보전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그리고, 각 지회별로 인명구조활동과 야간순찰활동, 재난복구활동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봉사단체로서의 해병대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